ssoin 2022. 6. 22. 19:52

내 생애 출근하는 날이 올 줄이야~~ㅎㅎ 암튼,이런 복장으로 매일 오고가는 길이네용.
미리암 엄마 뜻에 따라 카톨릭 예비신자 라고 했더니...함께 근무하는 분이 선물한 (거룩한 미사) 오늘 무조건 다 읽기.ㅎㅎ
내려놓을 수 없는 손끝이 행복해지는 뜨개질이라 시간 날 때마다 한 줄 두줄~~쁘띠 스카프 완성해서 좋은님에게 선물 할 거라오.
전업주부로 살면서 공연도 봉사도 마음대로 다녔는데...내 맘대로 스케쥴 리퀘스트를 할 수 없어서리 봉사도 밀어두고 무료공연도 예약을 못하고 있으니 원!


수 많은 욕망 으로부터 벗어나서 해탈을 얻기 위해 버려야 할 장애가 무엇인가 생각하며 출근~~~

버릴것이 너무 많아서 늘 짓눌리는 어깨 였는데...

하나 둘씩 내려 놓다보니 소유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감사함을 배우고 있어요.

어차피, 두고 갈 것들에 미련두지 말고 내가 가진 재능과 성실함에 감탄!!! 셀프 칭찬 하구요.

인생 영화 서너편 쯤 찍고 나서야 진짜 어른이 되어  어르신 놀이터에서 봉사같은 실버시터로 보내는 또 하루,

미리암 엄마한테 못한 효도하듯 어르신들이랑 숫자 놀이, 퍼즐 찾기, 우리말 맞추기등 내가 더 즐겁게 놀구요.

봉사 하면서 용돈 벌고, 돈 벌며 다욧하고, 노력하지 않고도 몸도 마음도 예뻐지는 중...이라고 자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