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다가오는 것들....

ssoin 2022. 7. 15. 08:58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걸 아는 조카 둘이서 유럽 한달살기 한다는 girl~요.
노부부가 사는 정겨운 집에서 머무른다는 하니지니,우리나라 시골집하고는 다른 풍경.
예순을 바라보며 철들기 시작하는 이모라 요리하기 싫어서 모든 재료 퐁~당 담구는 샤브샤브로 한끼 떼우고 일기쓰고 꿀잠 자는 일상이라고 톡~~


"금 나와라 뚝~닥!" 고생하지 않고도 모든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던 지난 시절과 달리 노력이 필요해진 어느 하루,

미리암 엄마가 떠난 텅빈 가슴엔 쓸쓸함이 차곡 차곡 쌓여서 하루해가 길기만 했었는데, 반나절을 어르신 놀이터에서 놀다오니 엄마 그리워서 청승 떨며 수도꼭지 틀어놓는 날이 줄어 들고 있어요.

아무일도 없길 바라는 건 염치없는 막내딸 이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감사' 로 채우고요.

무튼, 스리비니만큼 소중한 조카(하니지니)가 유럽 한달살이 하는 동안 철없는 이모도 뇌주름 늘리며 '한 뼘 더!' 성장해서, 스리비니한테 하니지니한테 도움 받는 맘이 아닌 엄마같은 이모같은 진짜 어른이 되려고 고군분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