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행복해지는 놀이터...

열뜨하고 완성한 쁘띠 스카프,가을날에 한것 멋부리기 해볼까나? 네임텍 붙이는 작업은 건너 뛰려는데...핸드메이드 텍 하나로 퀄리트가 다르긴 하네용.

핸폰AS센터, 기다리면서 뜨개하고 있으니 부업하냐고 묻는 옆자리 아지매~~누가 부업거리를 저~레 즐기면서 할까요?

헌 집 주고 새 집 받는 기분이 이런 건가요? 뜨개 주고 귀하디 귀한 엄마표 참기름 들기름 선물 받고 곳간 채우고 있으니 넘나 감사해요.

멀티맘 이라 돼지고기 삶으며,리뷰쓰고 설문하고 기대평 작성하며 키보드 달리는 중...

여기가 어디일까요? 코로나로 보호자 면회가 안되는 대학병원이라 주차장에서 뜨개하며 대기중인 스리비니 맘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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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모터 달고 완성한 쁘띠 스카프~

색상별로 대량 생산...이미, 임자 정해놓고 랜덤 하겠다고 입소문 내고는 내 것도 하나 남길까 말까 고민 했으니 원!

한달동안 손끝이 행복했으면 되었지 내 몸 치장 하려는 원초적 본능을 내려 놓기가 안 되었다는 건 비밀요!!!

스스로에게 돈을 쓸 때 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쓸 때 '쾌락 호르몬'인 엔돌핀이 더 많이 창출 된다니...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을 도우며 나눔하고, 평온한 즐거움과 유대감을 함께 느끼는 인생 놀이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