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만큼 크는 스리비니

비니랑 놀 때가 젤 좋아!!!

ssoin 2022. 9. 4. 09:08

엘리웨이 주말 행사가 있어서리 쿠킹 스튜디오 앞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다길래 멀찌감치 주차 시켜놓고 비니 기다리는 중...
은퇴후, 강원도로 귀농하신 85세된 외삼촌이 보내주는 옥수수,감자~~먹거리 충분요!
가족 넷이 다 요리사 수준이라 잘 먹고 잘 산다고 알려요.스리비니맘 집밥 클라쓰~ㅋ
사돈 목사님은 요~레 따뜻한 안부 답글 보내시던데...위로대신 악플달거나 냉담하는 너는 누~구~냐?
속 뒤집어져서리 밥 할 힘도 없다요. 본죽이 나를 이겨서 죽 사들고 퇴~근...


새치가 흰머리 수준이라 셀프 염색으로 감당이 안되지만 어~쩌~랴~~~ㅋ

할머니처럼 보인다고 속상해 할 필요없이 자유와 여유가 생기는 나이가 되었다며 감사하게 시작하는 어느 하루,

문자를 보고 베베 꼬인 생각이나 냉담하는 잇님을 다독거릴 마음이 부족해서 무심한 반응으로~  자기들 손가락에 베인 상처만 아프고 남의 수술 자국엔 묻소리도 안하면서 혼자 삐치고...말 안하고...지친다요.

아무 말 안한다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닌데~~인간관계 넘나 힘들어요!

아무일 없는 평범한 이 하루에 감사하는 일상이 쉽지 않지만, 쓸데없이 기운 빼는 수많은 감정 기복에 휩쌓이지 않으려고 비니랑 둘이서 대형마트 싹쓸이 하자며, 일주일 쟁여놓고 배 터지게 먹을 고기 사재기 했다는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