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 엄마라서.....
`이열치열`이라는 말은 들어봤어도....이 여름에 겨울용 머플러를 뜨개질하다니 원, 보기만해도 더워지는 실이라 완성이 늦어졌다.
요렇게 코디하는거라고 스리에게 알려줬지만,멋내기에 전혀 관심없는 스리~귀담아 들은건지?엄마만의 뜨개질 놀이쯤으로 인식하는 듯...
스리비니맘표!인데 따로 포장이 필요 없을듯해서~~면실12사로 꽃달린 줄끈 잽싸게 떠서 묶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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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유학중인 스리 친구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다길래~급히 겨울용 머플러 뜨개질 해봤다.
청담동3층 지하에,가족만을 위한 영화감상실 겸 음악감상실이 있어,영화관에 가거나 단체 수학여행을 한번도 안가봤다는 친구라길래,선물 준비하기가 신경쓰이는데
자연주의 스리~엄마표!핸드메이드면 대박이라며 부추긴다. 손으로 만드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는 맘이니 실력발휘하랴는 응원에 힘입어 쉽게 완성한 머플런데....부자들도 이런
손뜨개 머플러 하냐는소심하고 어리석은 질문과 함께,내 얼렁뚱땅한 솜씨하나가 9월에 프랑스로 짐가방에 넣어 날아간다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