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놓치고 싶지 않은 인연...

ssoin 2023. 1. 27. 09:37

세월이 흘러~시모도 되고 장모도 되었다는 소식까지만 알고 있네요ㅜㅠ 요~런 소식이라도 주고 받는 사이면 좋으련만...울 미누 아빠된거 축하해!!!
워킹맘 이었던 그녀는 다른 건 나보다 다 잘했지만...직장대신 예지원에서 예절&요리 배우며 현모양처 공부한 스리비니맘이라 요리는 내가 조금 더 잘했을걸~요.
전국민 봉다리 커피랑 베라신상 커피맛 아이스크림 먹으며 열뜨하고 있다고 SNS 소식 전하며 멀리있는 잇님들이랑 소통한다요.
교감(?)교장(?)으로 은퇴 했으려나요? 전 여전히 手作질하며 늙어가고 있는 중이라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으려 하여도 붙잡고 싶었던 고운님 소식이 그리워지는 어느 하루,

명절이면 머리 맞대고 눈물.콧물 범벅으로 전 부치면서 서로를 위로하던 고운님 이었어요.

잘 있는 거냐고...잘 살고 있는 거냐고...

묻고 싶지만 헐리웃이 아닌 동방예의지국 에선 남의 식구 된 사람이랑 연락 하는 건 안되는 거라서요.

좋아하는 감정과 달리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배운 세대 잖아요.

나보다 똑똑해서 부러웠고,

나보다 예뻐서 질투났고,

나보다 착해서 존경스러웠던 고운님...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았던 인연 이었는데 아쉬워요.

손끝까지 고왔던 고운님처럼 手作질하며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고 어디서든 행~복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