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Fun하고 Na답게~~

ssoin 2023. 2. 19. 10:16

저마다 바쁜 일상이라 남편이랑 둘이서 찜방 투어~집 가까이 두고도 첨 가보는 곳이라 낯설어서리 영~~역쉬나,구관이 명관이로다.
괜찮아 괜찮아 질거야~~하는 셀프텔러로 찜방 다니며 견뎌냈다면 남편이 싫어 하려나?
41년동안 사랑.미움.질투.행복을 만들어낸 부부라서 그~까이것~~하며 또 지나간다오.
부부좌담회 하려고 왔건만...역쉬나,침묵하는 남편이라 열뜨해서 완성한 도일리
찜방 미역국 보다는 남편이 구워주는 고기한점이 좋아서리 집밥 먹자고 꼬드기기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하지 않았음에 감사하면 삶이 달라진다던 미리암 엄마 가르침으로~ ~그 전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견뎌내고 꿈을 일구어내는 놀일터라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봉사하고,봉사하면서 돈도 버는 개인 맞춤형 직장으로 감사한 인생이라해도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이라 리프레쉬 하고 싶어서 전국 찜방 투어하자고 꼬드겼는데 반응이???  암튼,찜방 메이트로는 실격인 남편이지만 워~째요!!! ㅋㅋㅋ

중년의 부부한테 중요한 다시보기 공간이 필요해서리 찜방으로 정했건만,말 한마디 하지않고 찜방만 들락날락 하니 원!

인생에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거라니...

바닥치고도 기죽지 않는 남편이랑 부자도 아니면서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근거없는 속담을 철석같이 믿고, 먹고 마시며 노는데 진심인 스리비니맘 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