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마음 약골이 강골이 된 이유!

ssoin 2023. 5. 20. 09:06

病명 없이 비실 비실 약골이던 내가 놀일터 출책하면서 강골이 되었다오.
출.퇴근길에 마주하는 꽃밭에서 꽃들이랑도 수다 떨구요.
어디서든 고기 파티구나~~감바스도 있고 비니가 좋아하는 열대 과일도~ㅋ
짝궁이 먼저 탐사하고~택시타고 멀~리 저 멀리까지 가서 먹탐한 아구찜
이런 날이 올~줄이야~ㅋ 비니가 구운 미니 호투파이 간식으로 날리구요.
집에서는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밖에서는 언니들이 좋은 사람이구요~~ㅎㅎ


어느날 갑자기... 구토 증상과 머리가 뽀개지는 통증으로 응급실 실려 갔을 때 (스리가 데꾸 갔음) 뇌경색 진단이 아니라 감사했고, 모든 걸 내려 놓는 마음 수련으로 놀일터 발도장 찍은지 어느덧 1년이다요. (야홋!!!)

놀일터 짝궁이 祝賀酒 사준다길래 퇴근해서 샛길로 빠지고요.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며 추카!~ 추카!!

34년 전업 주부 일때는 전혀 모르던 새로운 경험이라 즐겁기만 하다오. ㅎㅎ

썩은 동아줄 잡은 남편을 탓 하고 원망 하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 허튼 생각없이 걷고 또 걷는 인생 2막,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니... 위로 해주는 대신 손가락 빨면서 우아한 척(?) 했냐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으니 원!!!

지가요~~배 고파 죽었다는 소리 보다 배 터져 죽었다는 미친 소리 듣고 싶어서, 오늘 같은 날에도 소주&아구찜도 먹지만  와인바에서 치즈&가리비 버터구이로 분위기 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