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행복한 중년 탐구!!!

ssoin 2023. 8. 15. 08:35

황혼 이혼이나 졸혼은 남의 얘기라서 양가 부모님 만나러 가~요.친정 오라버니가 추석전에 산소를 예쁘게 정리 했다네요.
멀티맘이라 사돈 목사님 강의도 듣고,황창연 신부님 죽음 껴안기,법륜스님 즉문즉설도 듣는 무신론자라면~~미리암 엄마가 계신 천국은 어떻게 가야 할까요?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로 남편 속 시끄럽게 하는 것 멈추고 手作질~~
남편의 허물 조차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된 두 딸이랑 문자로 사랑 나누기
1일 취미 생활하는 비용이 내가 20일 근무한 월급 만큼이라니 원! 집밥으로 아끼고 아껴서 스리처럼 급여 5% 기부 꾸~욱,청소년 지원단체에 흔적 남기고요.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 안다는 건 누구나 알지요!

아들만 칠형제 중 다섯째인 남편이라

똑똑한 의사형에 눌리고, 능력있는 부자형에 밀리고, 잘 나가는 동생에게 치여서 애초부터 "사랑따윈 난 몰~라~"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타입이라  "사랑 없인 난 못 살아요~" 하는 마눌이랑 로또처럼 죽어도 안맞는 부부라는 걸~요.

그런 남표니랑 어떻게 40년지기가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한지붕 아래에서 늙어 가고 있으니 원! 

대책없이 호르몬에 휘들리는 갱년기가 되면서 아주 오래된 감정까지 소용돌이 칠 때면 남편의 상처난 결핍이 거슬려서 혼잣말이 습관처럼 쏟아지는 마눌이건만...

Only Wife하는 남편이라면, 돌부처도 돌아 눕는다는 외도 보다는 재산 탕진한 남편이 나은 거라며 위로해 주는 (역사가 좋아님) 따라 금혼식까지 가.보.려.구.요.

형제 골프 맴버십 전용 호텔에서 휴양하는 대신, 산속 빌라에서 큰공 치고 놀면 되구요.

또 다른 형제 세컨 하우스 기웃 거리는 대신, 자연과 함께 글램핑하면서 자연인 놀이하면  그런데로 괜찮은 삶이에요.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던데... 빈손이 되었으면서도 夫唱婦隨 요~레 모든 걸 내려놓고 숨쉬기 운동하고 건강 박수치며 남편과 둘이서 놀고 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