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중년 탐구!!!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 안다는 건 누구나 알지요!
아들만 칠형제 중 다섯째인 남편이라
똑똑한 의사형에 눌리고, 능력있는 부자형에 밀리고, 잘 나가는 동생에게 치여서 애초부터 "사랑따윈 난 몰~라~"하며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타입이라 "사랑 없인 난 못 살아요~" 하는 마눌이랑 로또처럼 죽어도 안맞는 부부라는 걸~요.
그런 남표니랑 어떻게 40년지기가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한지붕 아래에서 늙어 가고 있으니 원!
대책없이 호르몬에 휘들리는 갱년기가 되면서 아주 오래된 감정까지 소용돌이 칠 때면 남편의 상처난 결핍이 거슬려서 혼잣말이 습관처럼 쏟아지는 마눌이건만...
Only Wife하는 남편이라면, 돌부처도 돌아 눕는다는 외도 보다는 재산 탕진한 남편이 나은 거라며 위로해 주는 (역사가 좋아님) 따라 금혼식까지 가.보.려.구.요.
형제 골프 맴버십 전용 호텔에서 휴양하는 대신, 산속 빌라에서 큰공 치고 놀면 되구요.
또 다른 형제 세컨 하우스 기웃 거리는 대신, 자연과 함께 글램핑하면서 자연인 놀이하면 그런데로 괜찮은 삶이에요.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던데... 빈손이 되었으면서도 夫唱婦隨 요~레 모든 걸 내려놓고 숨쉬기 운동하고 건강 박수치며 남편과 둘이서 놀고 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