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당신이 좋아요!
사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주신 미리암 엄마 였.어.요.
'그 할머니의 그 손녀 딸' 아니랄까봐 바른생활 모드의 스리비니라서~솔직히 힘들때도 있다는 걸 고백(?)요.
열 달동안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이 되었던 미리암 엄마와 나,
그리고 내 몸을 통과한 스리비니는 엄마같은 딸들이라 철없는 마미가 늘 걱정스러운 듯...
내 엄마가 걱정해주던 마음 크기로 마미를 보살펴 준다는 걸~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1년을~사는게 아니라 살아내면서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며 불며 정신줄 놓으니 상담치료 예약~~그런,철없는 행동 때문에 천국에서도 막내딸 걱정으로 마음이 괴로울 할머니라며 마미 디~스 ㅋㅋ
영원불변의 사랑 조차도 인정 받지 못한 철없는 맘이지만 두 딸이 콜~하면 언제든지 달려 가고 싶은데, 학사 졸업 이후의 공식석상엔 초대 받지 못한다는 건 안 비밀!!!...학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가 빛나는 졸업장을 수여 받는 과정에서 주책없이 울음보 터트렸던 마미의 과거 (前歷)전력이 있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ㅋ
개나 소나 다 받는 졸업장인데 마미의 퍼포먼스로 민망했다고 꾸.짖.구.요.
암튼요, 제 철없는 돌발 행동에 부끄러움은 가족의 몫 이었다고 인정요!
열 달동안 한몸이라서 가능했던 미리암 엄마의 희생으로 아낌없이 지원 받았고, 그 사랑을 물려 받아 험한 세상 살아갈 수 있는 끈이 되었건만...
미리암 할머니는 존경하고 철없는 막내딸이었던 제 엄마는 공경의 대상이 아니라 보살핌의 대상이라니 원!
엄마 노릇, 딸 노릇...뒤바뀐 모녀지간(?)이라며 평생 딸 같은 엄마로 사는게 어울린다고 수다 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