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차 부부 현실의 민낯, 부부의 세계!
멀어진 우리, 다시 가까워지지 않을 것 같은 서먹해진 사이지만 플러스 발상으로 살다보면 모든게 행복 이라오.
그럼에도 그러므로 감사하다는 플러스 발상~ 마인드 컨트롤 공부 했.잖.아.요.
중늙은이가 된 남편의 건강에 감사하고;
과거에 몰입하며 상황 탓하지 않고 경제.경영 경이로운 줄타기한 스리가 자랑스럽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은 비니가 대견해서 늘 감사한 하루를 보내요.
지난날의 잘못들을 스스로 용서하고 반성하며 보내는 어느 하루,
똑같은 상황 똑같은 라이프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생기있게 사는 비결은 남편과 각방살이 덕분 일까요? ㅎㅎ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따라 멀어지는건지~대리기사 자청하며 남편 술자리에 동행 곡예 운전하던 마눌 이었는데...이젠 남편 없는 빈자리가 익숙해져서 혼자 잠들기 일.쑤.에.요. ㅋㅋㅋ
"오늘 뭐 하면서 지냈어?"
"휴일에 어디 갈까?" 서로의 하루를 궁금해 하며 끝없이 수다 풀던 40년~~???
긍정적인 호기심으로 서로에게 질문의 답을 통해 행복한 대화를 이어가던 지나간 날들이 그립지만 남편이 집 나갔다 들어온 뒤론 그게 잘 안되는 부부라고 고~백요.
"대화가 필요해... 우린 대화가 부족해..." 무한 반복 리플리에도 못 들은 척(?) 안 들리는 척(?) 모르쇠로 일관하는 남편이랑 금혼식까지 가는 건 어떤 의미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