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그리움만 쌓이네~~~

ssoin 2023. 12. 28. 08:39

요~기 전세 내어 수다푸는 잇님들~~~이번에도 여전히 불참하는 이유가 생겼으니 원!
온라인 장보기 보다 대형 마트에서 일주일 장보기하는 중늙이라오.
우유 한 팩도 배달시키는 MZ세대들이라 무겁게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마미를 위해 먹거리 날리는 스리비니에요.ㅎㅎ
기념일도 함께 보내지 못하는 딸들이지만 마미가 안 만나 준다고 테클 걸지도 않네요.ㅋ
참기름.들기름.된장 고추장.김장 김치는 모두 잇님들 손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자랑질~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해지는 차이코프스키 (비창)을 걸어놔서 일까?

괜히 불안하고 그간 쌓은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잃은 분노로 극심한 슬픔에 빠져 반백년 살면서 누려왔던 소소한 재미를 잃어버렸다니 콜!~~한 언니들이에요.

힘을 엉뚱한 곳에 쏟게 된 지난 시간들에 화가 나고, 그런 내 자신에게 실망해서 기분이 엉망이라니 멘토가 주는 선물이라며 만난거 먹자는데 친정 외삼촌 부고 소식에 또 불참~~(저 핑계 대는 사람 아니에요.)

시아버지가 물려준 땅이 황금알을 낳았다는 별다방 언니랑

시댁에서 유산으로 받은 땅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 온다는 두살 위 언니랑

퇴직 연금이 내 월급보다 많은 잇님의 사생활은 다음에 만나서 리얼하게 한 번 더 듣기로하고 약속 취소, 그렇다고 손절하기  없기다욧.

암튼요, 비빌 언덕조차 잃어버린 신광료칸 막내딸은 차이코프스키 (비창)땜시 마음이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