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ssoin 2024. 3. 27. 07:45

강약약강 끝판왕!이랑 하루를 보낸다는 건 지글지글 76도 찜방 견뎌내는 것 보다 더 힘들다는 거~~퇴사할까?말까? 주사위 던져용ㅋ
놀일터=집=놀일터=찜방이 공식인 나라서 비니는 내 동선을 꿰뚫고 있당게 ㅋㅋㅋ
스파대신 찜방,고급진 샵에서 아로마 테라피 받는 대신 동네 목욕탕에서 세신~ㅋ
일당 십만원 벌어서 8만원 기부하면 남는 장사 인거죠???


봄이 오란다고 빨리 오지 않듯~~~

타고난 팔자는 바꿀수 있어도 타고난 人性은  바꿀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반백수를 지나 생애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밥 벌이 목적 보다는 마음의 病을 고치는데 집중했고, 내 노력으로 번 돈을 조금 더 많이 기부하려고 발담군 놀일터라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머물고 싶진 않.아.서.요.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는 거라고,

담군 발만 살그머니 빼 내면 소용돌이도 없으련만...

2년동안 쌓인 소중한 시간에 허물어진 내 감정이 한심해서 무겁게 발도장 찍는 놀일터에요.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봉사하고

봉사하면서 돈도 버는 신의 직장인 줄 알았는데...

그저, 밥벌이하는 삶의 노동 현장 이었으니 원!

 

온종일, 심리적 피로감에 퇴근 후 집으로 직진 대신 찜방 들러 아로마 테라피(?) 세신 받으며 마음수련 해 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