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스리비니맘의 이중생활!
ssoin
2024. 4. 23. 08:14
시간의 공격을 피해가지 못한 중늙이건만...
우연히 만난, 6년동안 같은 반 맨 뒷줄(67번 68번) 짝궁으로 과외 친구였던 국민학교 동창생은 멀리서도 알아 보.네.요.
암튼요,
다시 만나는 일 없도록 그의 건물을 우회로 돌아 뜨개방을 다니고 있는 소심한 스리비니맘 이라는 건 남편도 알.구.요.
부평의 노른자 땅 위에서 건물주 놀이하는 중년의 그는 본인이 '인싸' 였다는 것도 잊은 채 36년전 내 청접장을 받고는 연락을 차단한 어색한 사이라서요.~~~ㅋ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길 기대했던 코흘리게 동창과 달리, 열 아홉 끝자락에서 만난 남편이랑 5년여 신나게 놀다가 막내 시동생 결혼식에 이어 아슬 아슬한 줄타기로 李가네 다섯 째 며눌로 입성~~~
현모양처 타이틀로 34년 전업주부로만 살아서 동창의 성공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걸~요.
코흘리게 동창이 멋스러운 중년의 남자로 보일까봐 ~~
그의 건물앞를 지나가지 않으려고 돌고 돌아 뜨개방 도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