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금혼식까지 가는 비밀 연구소!

ssoin 2024. 4.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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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울 부부 데이트 코스,원조 김밥 기억에 40여년만에 발도장 꾸~욱,
이 나이에 알콩달콩, 생선도 둘이서 똑 같이 계란도 하나씩~ㅋ 행복한 집밥

 


더 이상 숨어 들 곳이 없어서 슬픈게 아니라 엄마없는 하늘 아래에서는 나를 감싸줄 사람은 단 한사람 뿐 이라는 사실에 쓸.쓸.해.요.

 

혹여나, 커다란 죄책감에 사로 잡혀서 나보다 더 힘들어 할까봐 살아 숨쉬는 남편만 원망 했건만...

진실은 자기 앞가름 이었다는 걸~요.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견디고

무엇을 그리워했는지 모를 지난 몇 년,

 

밤마다 잠들기 위해 얼마나 이를 악물었는지 어금니가 부스러졌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 지~~

상담치료 받았다니 우아한 척(?)하며 산다고 빈정된 말투라면 멀쩡한 어금니가 저절로 부서졌겠냐며 비아냥 거릴테지요.

 

암튼요, 치과 의사인 셋째 시숙이 튼튼한 레진으로 감싸주어 건치 미인으로  살았는데...이젠,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었으니 으르렁 소리만 낼 줄 알지 그 누구도 무서워 하지 않는 스리비니 맘이라는 걸~요.

 

치과는 빨리 가는게 좋다고 등 떠미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좋은 남편이건만...

그런 남편을 쥐 몰듯 몰았으니 원!

 

쥐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 이라던데...

남편을 궁지에 몰은 고양이는 어디로 간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