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

ssoin 2024. 7. 7. 18:05

시간이 지나도 짙어져가는 후회는 李가네 다섯째 며눌이라는 사실이고, 그럼에도 행복한 이유는 스리비니 맘이라는 사실 ㅎㅎ
말도 많고 탓도 많은 李가네 다섯째 며눌로 사는 아픔을 스리랑 공유하고 위로 받고요.
36년동안 지켜내고 견뎌냈더니 공들인 이상으로 큰 나무가 된 딸들이랑 친구처럼 지낸다고 자랑요!
부모 도움 1도 없이 똑똑한 스리가 마련한 오피스텔에서 스리없이 남편이랑 비니랑 축하주!~캬!!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부모로 살고 있다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녀 사이도 괜찮구나~~서로 나눔하고 좋은 하루 였다요.


엄마랑 같은 하늘 아래에 있을때는 길 위에서 만나는 많은 것 들이 아름답고 반가운 것 뿐 이었고, 마음속에 가두어둔 말 거짓없이 쏟아내며 위로받던 막내딸 이었는데 그런 엄마가 이젠 내 곁에 없.어.요.

 

만약, 내가 36년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엄마의 지원이 없었다면 李가네 일곱 며눌로 합류 할 수 있었을까요?

 

유전자 검사를 할 필요도 없이 엄마랑 쏙 빼닮은 외모건만 모녀의 인생은 넘나 다르다는 걸~요.

 

능력 플러스 인품까지 훌륭한 배우자 만나 평생 돈 걱정 없었던 엄마와 달리,

일곱 며눌 사이의 선의의 경쟁은~시모의 저울질로 이어졌고, 연옥도 지옥도 아닌 시집살이로 눈물 바람 이었다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구~요.

 

다시 가라하면 절~대 못 갈 그 길을 금혼식까지 가려는 李가네 다섯째 며눌 이라는건 내 딸 스리비니만 알고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