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엄마의 바램!

ssoin 2025. 4. 30. 09:41

와우! 평일이라 혼자 찜방 즐기기가 가능하구나~ㅋㅋㅋ
22일엔 할인권이 날라왔기에 계획없이 발도장 찍구요~ㅋ
자동차 이용이 필수인 집과 거리가 먼 찜방이라 남편 꼬드기구요.
식혜 교환권 사용일이 5월 1일 까지라 또 한번 발도장 꾸~욱,


어쩌다 얼떨결에 얼렁뚱당 李가네 다섯째 며눌로 입성~~~

서로 미워하는 마음없이 잘 지내는 부부에요.

 

좋다고 해서 바로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던 울엄마 가르침으로 현모양처(賢母良妻) 문턱에 올라섰구요.

 

시댁에서 받을 땐 앞서지 말고

내것을 베풀 땐 뒤에 서지 말라던 울엄마 가르침으로 멘땅에서 헤딩하고 살아온 날들이에요.

 

남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이고

내 허물은 들춰서 다듬어 고치라고 해서 강산이 네 번 바뀌는동안 남편을 이겨본 적 없는 마눌이라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알고요.

 

사소한 일로 웬수되지 말고 백년해로(百年偕老) 하라던 울엄마 가르침으로 오늘도 남편이랑 찜방 데이트~~

이렇게 시시한 인생으로 금혼식까지 가려나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