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약이겠지요^^
비니 픽업하러갔다가 주차장에 떨어진 은행 주워와서 바로 손질 들어갑니다요.
몇년전,은행 손질하구 피부질환이 생겼건만,단순노동이 즐거운 맘이라 거부하지 못해서리...
껍질 벗긴 후 마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찜통에 살짝 쪄주는 게 TIP이라지요.
과일잼과 만드는 과정은 똑같구, 약불에 줄일때 계피가루 뿌리면 건강 마늘잼 완성!
다양한스리비니맘표 건강잼 만들었으니,울랑이 만든 스콘으로 조식 해결해볼까요?
=======================================================================================================================================================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아픔이 더 클때가 많았던 결혼 생활이었지만~힘든 난관에 부딪힐때마다,중요한 선택을 쉽게하는 내 성격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었다지요.
단 하루만에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이사할 집을 결정하기도 했고,외동이가 싫다는 스리의 말 한마디에 9년만에 비니출산을 감행하기도 했고,
`시어머니가 키웠으면 의사만 만들었겠지만, 박사는 내가 만들었어`하는 윗동서의 자랑에도~ 기 꺽이지 않은 척(?)했건만,속앓이 많이했던 지난 시절이었네요.
벼랑끝에 내몰린 기분이 들때도,과거를 내려 놓아야 하는 순간에도...삶을 간소화 하려는 과정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한 맘이잖아요.
평강공주처럼,남편 출세는 못 시킨 마눌이지만...백년해로 약속만큼은 지키려고,건강한 자연밥상을 위하여 은행손질과 마늘잼만들며 내 몸을 혹사 시킨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