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의 Shopping Letter
불필요한 나눔의 손은 없다며 끝없이 찾아내는 오늘의 봉사현장~서울 시민청과 함께하는 인권 콘서트 STAFF으로 온종일 나눔봉사하고 온 스리네요.
타고난 글쓰기 재능으로 스리비니는, 학창시절 시화전 한켠을 자신들의 그림과 글로 채운다지요.
명동 초입서 눈길 사로잡는 츄러스를 에피타이저 삼아 군걸질 해보자니,언젠가 마미가 만든 눅룩하고 흐물한 맛의 기억땜시 패스~하는 비니네요.
VIPS에서 칼질하고 싶다는 비니였지만...패밀리 레스토랑은 가족과 함께 가는거라며 마주한 명화당으로 꼬드겼네요.
아주 옛날 옛적에~~울랑과 명동을 놀이터삼아 데이트하던 시절에, 명화당 김밥에 빠져~빠졌던 기억의 발자취를 따라....
밥 값보다 비싼 Cafe에 알뜰살뜰한 스리비니맘이 발도장 찍는 날은 마감임박한 기프티콘이 있다는 거~~
가난과 고난 앞에서도 품위를 지키고 싶다고하니...비니,부상으로 받은 문상으로 수제청 선물하며 ~옥상을 정원삼아 아빠랑 티 타임 즐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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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부부라~딸들은 감히 근접할 수 없다면서도,토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만나는 울랑과의 오후 데이트에
눈치(?)없이 따라나서는 비니였네요. 울랑 만나기 전, 비니랑 명동 윈도우 쇼핑만 하기로했건만...절대 구매 ,쇼핑의 강자답게 마미의 주머니를 흔들어 놓으니 원!
50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지난 6년,스리비니가 없었더라면 차마 견뎌낼 수 없었을거라며~이 또한 부모가 되는 과정이라고
비니 눈 높이에에 맞춰 쇼핑하려니...30분 간격으로 티격태격한 것 같네요(ㅠㅠ) 울 엄니에게, 울랑에게 받는 사랑에만 익숙한 내공이 부족한 맘이라서리~~
아빠 만나서 다 일를거라며 협박(?)하며,부부의 삶 만큼 중요한~부모의 삶을 성실히 수행한 명동 나들이였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