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체크하기!
사전 지식없이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레이먼 킴의 뼈 있는 말을 들은 진행자분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ㅍㅍ)
인스타그램에 기념사진 포스팅하는 해시테그 이벵이 있었지만 SNS안하는 맘이라 응모권 날리고 이 연복세프의~칼 당첨도 동시에 날렸으니 원!
주최측에서 준비한 에피타이저 먹으며 세프의 요리 시연과 Talk들으며 방청객 입장에서 눈팅만으로도 즐거운 세프 식당 입니다요.
요리보다 굴소스,갈릭 크림 파스타소스를 마케팅하기 위한 자리라 Talk가 길어서리~시연때 코를 자극해서 메인요리 바로 시식 들어갔네요.
리허설...방송 관계자와 카메라,기자분들로 가득찬 실내라 잠시 뒤에서 기다려 봅니다요.
정작, 메인요리 인증샷은 못하고,레이먼킴의 스테이크와 이 연복세프의 탕수육 맛 나게 잘 먹고,초대선물까지 받았다는 거~~
대학로에서 오후 5시,8시 공연 당첨이라 스리에게 패~스했더니...한가하게 연극 관람할 시간 없다며 투덜거리며 친구랑 문화 데이트한 딸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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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지성과 길들여진 관능을 조금씩 벗어버리니,소박하고 자잘한 기쁨이 찾아 오네요.
스타세프와 소스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세프 마케팅을하는 세프 식당 응모랑
연극이 겹치기 당첨이라 공연은 스리에게 패스하고
두 딸만큼이나 사랑하는 요리 잘하는 남자,기타 잘치는 남자, 모델 포~스의 훈남 조카랑 참석했네요.
결혼 27년, 유쾌하지못한 기억과 only wife하는 남편으로~뒤섞인 망각 사이에서 버텨내는 힘은 친정 식구들인지라
30줄에 선 조카가 마냥 귀여우니 원!~~아는것과 모르는것은 시작부터 다르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발도장 찍어보지만~
충족될수 없는 수직상승 욕망이 솟구칠때도 있잖아요(ㅠㅠ)
부자도 그렇다고 손 벌릴 만큼 가난하지도 않은 상황이지만...아둥바둥 생존하기만을 위한 삶은 거부해서리,
문화공연으로 뇌새김하며,서평활동으로 뇌주름 늘리고,핸즈돌 만들며 잡념타파해도 건너뛰지 못하는 갱년기 증후군이있네요.
궁금하지도 않을 누군가의 인생이건만...내 가까이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듯한 기분 나쁜 감정~
바로 진실의 가장자리를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 관계속에서 숨 막혔는데...
이 나이에 작가 지망생 조카랑, 훈훈한 담소 나누고 힐링했다니 '참 잘했어요!'하는 울랑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