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스리비니맘의 일상
지인에게 쿠클 패스하고,수년간 쌓은 서평 노하우를 공짜로 나누는 모임에서 수다 풀고 왔더니... 자녀교육도서 앤써가 당첨 되었다네요.
학교에 남지 않을거라면 의미없는 박사학위라며...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겠다는 스리라지요.
티모르에 있는 동안은 비니맘으로만 살았건만...다시 시작된 일상을 따라 매일 간단 도시락 만들어봅니다요.
내 삶에 가장 공들이는 스리비니라,도서관에서 짱 박혀 있을 스리를 위해 매일 김밥 만들려니 재료가 부실하다는 거~~
독서클럽 회원들 이력이 스펙타클하던데,젊은 맘들이어서인지 장르 또한 다양해서리~~새삼 관심 가져보는 소설류입니다요.
취미가 된 이벵 포인트로 신청한 즉석 식품이네요~~가볍게 시작하는 아침식사는 폰타나 수프로 해결하려구요.
풀무원 모니터 설문 포인트로는 메밀 막국수 주문하고,면류를 안 먹는 맘이라 지인들과 나눔 합니다요.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 되고있는 남편의 금연에~비니가 뿔 난건지...캠페인 팔찌 신청하고 아빠 팔목에 수갑 채우듯하네요(ㅋㅋ)
이웃으로 친분이 생긴 준맘이 가져다 준 햇밤이네요~~현관 손잡이에 살~짝,걸어놓았다며 전화를 했더라구요(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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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즈음 살아오면서~~사기나 소매치기 새치기도 당해보고 크고 작은 송사에 휘말려 보기도 했지만...
내탓!도 있다라고 생각하면 용서하지 못할 일이 없더라구요(ㅎㅎ) 지갑 관리에 소홀해서 대낮에 소매치기를 당했고,
운전이 서툴러서 보복 운전에 가까운 위협(?)과 새치기를 당했고,세상일에 둔해서 사기를 당했으니 절반의 책임은 나한테도 있는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지 못 할일이 있다니... 책 읽으며 무얼 얻은거냐며 딴지거는 남편이 마냥 서운한 날에
취미가 된 삶의 에너지 독서클럽에서 수다 풀어 봅니다요. '우리 마음 속에 청렴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 는 에디슨의 격언 문자 날리며
결혼 27년동안 돌덩이었던 시댁 갈등을 또 혼자 풀어봅니다요 .옛날엔 양심이 있느냐고 따지는 것 만으로도 부도덕하고 뻔뻔한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는데...요즘은 그 양심가치가 바닥에 떨어지고 재력에 봉쇄되어~평생, 자신의 잘못을 못 뉘우치니 후회도 반성도 그의 몫일네지요.
옛말에, "맞은 사람은 다리 펴고 자고,때린 사람은 웅크리고 잔다"고 했으니,죄책감에 쭈그리고 잠들 그 대신, 다리 쭉~펴고 숙면해보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