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초코이야기

초코랑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법!

ssoin 2016. 4. 3. 11:29


                     휴일을 취미생활에 반납한 남편 따라나섰지만서리, 동호회분들과 작업하는 동안 비니랑 초코랑 청계천에서 산책하는 맘이었다지요.

                   몇시간 사람에 치여 돌아다니다보니 힘들었는지... 계속 안아달라는 초코땜시 청계천에서 하염없이 울랑 기다렸다지요^^

               승용차로만 30년 베스트 드라이버였던 남편이지만,레저용 승합차로 바꾸면서 내부 옵션도 DIY 한다지요(요건,비니가 2박3일 시트지 붙인 콘솔이지요)

       마미가 만든 수제 간식(두부)먹으면서 작업 방해하지말고 얌전히 있으라규~(말썽꾸러기  초코데꼬 작업하다보면 성격테스트는 자동이라 육두문자 날릴 뻔~~)

            카니발 동호회에서  DIY콘솔박스 선물받고 시트지 붙이고 일주일만에 장착 완료~~커피 마니아인 울랑에겐 필수 아이템이죠(오늘은 오디오 장착중...)

                            온종일 초코 데꼬 다니는 날엔 식당 출입금지라서리...투덜거리는 비니랑 포장마차 국수 한그릇으로 주린 배 해결합니다요.

                     산책 핑계삼아 초코 데꼬 나갔다가,맛집도 못가고 불편했다는 비니땜시~ 집에 오자마자 오리 꼬치구이 오븐에 구우려고 세팅하고 있지요.

               머~언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좋다더니, 좋은님이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비니 기분을 달래주는 맘이라지요(자~알 먹겠습니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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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이란 드는 것이 아니라,비어 가는 것이라더니...넉넉할때 안 보이던 것들이 움켜진 손을 펴고서야 보이네요.


         언니가 체어맨 리무진을 구입했을때 대리만족했던 시절도 있었건만...이젠 생계형(?) 승합차를 가족 레저용이라는 남편말에


                              수긍하며~동호회 활동을 시작한 남편에게 응원박수 보내는 마눌이잖아요(ㅎㅎ)


      "꾸준히 실패하라"던 김 난도 교수의 강의를 떠올리며,이젠 더 이상 실패할것도 없는 인생이라 그저 조용히 남편만 따라가지요.


        산의 정상에 선다고 한들,사람이 산을 정복할수가 없는 나이가 되었으니...'이청득심'으로 금혼식까지 자~알 살아가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