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좋은 사람과 놀아주기!
스리는 봉사가고 비니는 친구집에가고...부부 둘만의 휴일에 뭐 할까요? 미켈란젤로展 여유있게 관람하고 싶다는 남편이랑 둘이서 발도장 찍어봅니다요.
전시회 갔다고하니~까치산역에서 쏜살같이 달려온 비니랑 합류~~만나자마자 배고프다니 뭐하다 온건지 원!
천지창조~~천장 벽화에 빔을 쏘는 조명으로 의자에 앉아 쉬면서 감상할 수 있었지요.
긴 설명 읽는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마눌이지만서리,남편과 지적 수준을 맞추려고 달.달 외워 봅니다요.
버스를 잘못타서 늦어진다는 비니땜시,다시 전시관 되돌아가서 명화속 체험하며 아재,줌마 놀이하고있는 부부입니다요.
1박2일 다문화캠프 봉사간 스리에게 전송하니~즐건 데이트하라며 박수 짝.짝.짝...새벽에 공항 데려다주면서 국제선,국내선 혼돈으로 시간지체해서 말다툼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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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을 극복한 사람들의 증언은 희망이잖아요.
항상 서로를 격려하며,취미를 공유하는 부부라 '미켈라젤로전' 관람하기로 했지요.
미디어아트로 관람할수 있으니,쉽게 예술에 다가갈수 있는 기획전이라,남편과의 데이트를 위해 기대평 날렸거든요.
총8개의 존으로 구성 되었는데,예슬작품의 웅장함에 압도되었건만,남편은 책 한권 읽는게 좋을듯하다며 삐딱한 반응이니 원!
남편만큼 미술적 지식은 없지만서리,보면서 저절로 나오는 감탄사와 제스츄어로 뇌주름 늘린 또 하루,
'참 좋은 당신과 함께여서 좋았습니다'며...제 눈에 안경,콩깍지 부부 놀이하고 왔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