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미워도 다시 한 번!

ssoin 2016. 10. 29. 10:24


                                     어제보다 바쁜 또 하루가되길 바라는 맘이라 생강 2kg 구입,컴터하는동안 물에 담구어 흙제거했어요.

                    무언가 일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맘이라,가족들 오기전 서프라이즈 생강 편강 만들려고 얇게 슬라이스했지요.

                          남들에겐 '내조의 여왕'이라는 극찬을 아끼지않는 남편이건만,마눌이 만든 생강편에는 "맵다~~"라며 단답형 반응이니 원!

                   출시전 상품 샷!올렸다가 법적 조치 경고 받아서리,포스팅 제품 삭제하느라 점심까지 거르고~ 패스하고 비니한테 치킨 사오라했지요.     

                                           두유의 원조라 부를 수 있는 베지밀,난 모든 두유를 통칭해 베지밀이라고 부른다지요.

                    남편은 모임,스리는 재단 행사라 케이터링으로 저녁 해결,비니는 친구랑 곱창먹고 온다길래...마트표 초밥으로(혼밥)한 끼식사 해결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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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정지'버튼을 누르고 살아온 지난 몇 년,지치고 힘들어서 마음이 무너질때...누군가의 따뜻한 말로는 위로 받을 수 없었지요.


      위로의 말보다 필요했던건, 갚아야할 부채였으니까요(ㅠㅠ)앞이 안 보이는 현실이 막막하기만했는데...다시 이런 날이 오네요.


         평생 살아갈 몫을 한꺼번에 흥청망청 써버린것도 아니건만,몇 년을 노력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땐,주저앉고 싶었지요.


      보상받지 못한 상실감은 아프게 가슴을 찔러 30여년 정든 관계까지도 소원해질듯하지만,뿌리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 수 없듯이~~남은 삶 또한, 지은 바 업을 따라 흘러갈테지만...


     지난 시절의 부귀영화는 잊기로하고,"좋은 걸 어떡해,그냥 네가 좋아~~♪♬"하는 30년지기 남편이랑 보내는 또 하루 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