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또 있을까요?
결혼년차와 상관없는 살림 경력이라, 동치미 만들려고 재래시장에서 무겁게 들고왔건만, 무우 상태가 안 좋아서리 ~ 무청만 그늘에 말려 시래기 만들어봅니다요
무말랭이 만들라는 이웃님의 조언도 있었지만,순서없이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서리 깍뚜기로 버물었는데~나름, 맛있다는 비니의 맛 평가네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더니, 양가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김장을 대신 해주는 이웃님께 마늘이라도 까는 성의 보이려구요~~
단순 노동의 즐거움이었는데,마늘 반접도 못까고 양 손가락이 부르트는 불상사(?)로 잠시 쉬어봅니다요.
밥 한끼로 친해졌다는 방송인 이성미씨와 양희은씨의 우정이 부럽다니...주말 농장에서 유기농 황토 꿀 고구마 농사지어 보내 주었다지요.
월드비젼과 함께하는 김 혜자 도시락~~낮 시간,혼자 보내는 하루~이왕이면 기부도 할수있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점 먹었네요.
GS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김혜자 도시락 수익금 일부는 월드비젼에 기부 된다는 기사를 읽고,기부 핑계삼아 편의점 도시락 애호가가 되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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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 구번을 참다 백 번째 화를 내면,구십 구번을 벼르다 화낸 사람이 되기도 하지요(이런 경우가 억울한 오해지요!)
말이 짧으면 분쟁이 줄어드는 반면,관심도 줄어서~잔소리 쓴소리하며, 가까워지는 관계도 있는거라는 걸 알게해준 하늘이 내린님이네요.
'침묵은 금'이라는건, 가까워지고 싶지 않은 관계에서만 해당되는 거라며...
부자 부모덕에 살림하는 법을 못 배운건~자랑이 아니라며 타박하면서도,김장 대신 해주는 좋은님과 보내는 또 하루,
세상의 룰을 파괴하면서~닮은듯 닮지않은 그러나 닮고싶은 좋은 님께 ,레슨비없는 인생의 지혜 배워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