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게,근본을 바꾸고 싶어요!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양창순 박사 북 콘서트 관람하러 합정동 다산 북 카페에 발도장 찍었지요.
선착순 입장객에게 클렌징 오일도 참가 선물로 준다길래...책도 읽을겸 일찍 도착해서 선물까지 득템했네요.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도서 구입하면,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인데...주최측에서 준비한 다과로 만족하기로 했지요.
인생이란 직선만 있는게 아닌듯, 원래 초대된 연주자가 이틀전 뇌출혈로 입원하게되어~클래식 기타리스트 정욱씨가 대신 출연했다네요.
참석자의 쏟아지는 질문으로~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바빠졌지요(해 떨어지면 무조건 집이 그리워지는 스타일이라...달려 왔다는 거~)
비니랑 합정역에서 5시 30분에 만나서리,떡갈비랑 김치찌개로 저녁식사하고 다산 북카페로 공연 30분전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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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 쓰는 거라지요.그렇게 안고온 허물의 무게련만,알면서 모르는 척~
세월이 약인것처럼, 묻어가는 누군가와 어쩔수없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고통의 시간이었지요.
막장드라마 연출하고도, 당당한 그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했지만~질문하고 따지고 저울질 못한 지난 시절이잖아요.
죽을것같이 힘들었던 순간에도, 끝까지 가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인생이라며 응원한 울엄니 덕으로 은혼식까지
끌고 왔으니 원! 부와 권력이 커질수록 변화를 바라지 않는거라지만,참 오랜세월동안 남의 앞 길 막는 그들땜시
기도의 응답이 무서워지는 날,신경정신과 의사의 북 콘서트에서 강의 들으며 생각 정리해봅니다.
영악하지 못했던 내 젊은날의 회한과 더불어~네티즌 수사대의 날카로운 증거찾기가 필요없이 뻔뻔하게 알짱거리는
그들의 뇌(?)분석을 하고싶건만...내 감정을 수용하지 못할 그릇이라는걸 알기에...
또한, 이제와 까칠해지면 내 바뀐 케릭터에 저항할것같아서...O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