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정성껏 돌봐주고 좋은것 먹이고 산책도 시키건만...여전히 무는 초코에게 서운한게 한두가지가 아님에도 끝까지 책임지려구요(ㅠㅠ)
"한 번만 더 물면 작은집(여섯째 동서네)으로 보낸다~"며,마음에 없는 말을 하면서도 요~레 외출할때 데꾸 나오는 맘이니 원!
파양되기 전에도 유기견으로 잠시 살았다는 초코는 관절이 꺾여있는데...요런 자세는 고양이랑 바깥 생활을 했을거라는 전문가의 추측...
막상 개가 되어도 그리 상팔자는 아닐수도 있어요~~집에 누구라도 오면 개난리치는 초코라 저레 목줄에 묶여야 하니 원!
7년전,애견 지식이 전혀 없을때 받아들인 초코라...카리스마1도없이 볼품없게 만만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시도때도 무는 녀석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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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비해 2배이상 심장이 빨리 뛰는 강아지라,그만큼 그들의 시간은 빨리 흐르는거라네요.
초코 혼자 두고 외출후 집에 돌아와보니~~낮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다리를 절룩 거리니 원!
고쳐지지 않는 무는 습관땜시,패륜견이라며 며칠 씹어대며 미워했는데...
아파도 아프다 말 못하는 초코가 안스러워 급(?)우울모드로 관절에 좋은 처방 검색하며 영양간식 만들어 주려구요.
7년전, 너무 쉽게 초코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좌충우돌 겪었던 지난 시간들~~
"사실은 내겐 위안이 많이 됐잖아요." 법원에서 집달관이 왔을때...미친듯이 짖어대서,고가의 악기는 미처 발견도 못하고
오래된 가전,가구에만 압류딱지를 붙였고~난데없는 채권자 방문에 개발광 떠는 초코가 있어 덜 무서웠건만...
그런 사연을 아는 내가,초코가 짖는다고 초코가 문다고 미워할수 있을까요???
나만의 버킷리스트에,초코를 끝까지 돌보기 추가 작성하며~후회나 아쉬움을 줄이려고 조금 멀리 산책나온 또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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