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당신을 사랑해요!

ssoin 2019. 9. 26. 08:30


               성전 신축공사 중이라 교육관에서 미사 드려요.부모가 자식한테 기대를 안하면 자식은 효자가 되는거라더니...성당 모시고 다녀서 효녀 소리 듣네요.

                건축헌금 봉헌 하신다길래 성당 모시고 왔더니,친구분들도 만나고 얼굴이 밝아 지셨어요. 울엄니 덕에 福받은 인생을 살고 있는 막내딸이에요.

                        91세인 울엄닌,은행거래나 기부금등은 자식한테도 비밀 한다지요. 섭섭하다 생각할수 있지만...울엄니 돈이니까 울엄니 맘~대~로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철칙으로,웬만해선 스리비니도 다른 약속을 안 잡건만...울엄니가 주말에도 오길 바라니 원!

                               인천시내 갈비탕집 투어하는 모녀가 되었네요. 육식도 안 좋아하고 양식도 싫어해서 외식할 장소 찾는것도 넘나 힘들다는거

                딸 없어 외롭다는 독거노인 찾아 다니며 말벗 봉사한다고 까불다가,새벽에 못 일어나서 밑반찬 만들 시간을 놓쳤네요.걍,포장으로 엄마 눈 가렸어요.

                        유명 맛집보다 막내딸이 해준 요리만 맛있다는 까탈스런 울엄니지만, 5시간 푹~고아 만들었다고 꼼수부리면 속아주는 울엄니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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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에 새길만큼 큰 사랑을 받은 막내딸이라,쉽게 잊히질 않을 울엄니라는거 알잖아요.


                                                          91세 울엄니가 하고 싶은 일이 미사 드리는 거라니...성당 모시고 가는 어느 하루,


       성당에 가면,"예쁘다""효녀다""성당 다녀라"등등...영혼없는 칭찬과 관심이 쏟아져서 귀차니즘 핑계대고 안가고 있잖아요.


                                      누구든 좋아하는 일을 할때 기쁘고 감사한 거라는걸 알기에 동행하며...


   쓰는것보다 모으는게 취미였던 울엄니의 손 큰 봉헌으로,바짝 붙어 다녔더니~덤으로 하느님 은총을 체험하는 또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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