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의 증조가 보.여.서.요.

김장철에 김장 안 하고 키보드 달려 배추김치 1kg 확보~ㅋ

태어나 양치 한 번 안한 마루라고 놀리며 덴탈 사료 응모 했었는데 이제야 당첨!

마루가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에 응모한 사료 였으니 원!

울집에 온지 16년 생일 파티 해주려고 응모했던 애견간식 피자~보고 싶데이~

 

이젠 내게 더이상 필요없는 미개봉 애견사료인데 강쥐 키우는 사람 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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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할 때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어디에 가치를 두고 선택을 해야할까 정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그저, 흐드러지게 핀 갈대의 무심함처럼 저절로 나이드는 건 싫어서 늦깎이 직업의 세계에 뛰어 들었지만,

그 집단에 포함된 내 모습이 어색하고 싫을때가 있.어.요.

'그 나물에 그 밥' 같아서요.ㅠㅠ

 

웃음이 사라지고

눈물이 메말라 가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 하게 되고

표정이 없어지고 어두어지며 이렇게 감정이 메말라 가는게 나이듦의 증조라니~~

안 늙은 척(?) 소녀 감성으로,

오디오북 열어 놓고 SNS에 익숙한 MZ세대처럼~ 키보드 달리기 하며 기대평 날려 당첨된 김치랑 애견 사료

리뷰 작성하며 보내는 토욜 오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