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매번 퇴짜맞는 여자?

ssoin 2011. 7. 5. 15:14

몇년전까지~혈기 왕성했던 남편은 2~3개월에 한번씩 현혈하는 것으로 나눔의 기쁨실천을 했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로는 내가 바톤을 이어 받으려고 하는데...어제도 퇴짜(?)맞았다.

벌써 다섯번째 퇴짜다~~

남편이 한창 헌혈에 마음 기울일때...

신장 170cm 48kg인 저체중이라 `헌혈의 집`은 내겐 오르지못할 나무 였다.

그런데 어쩨 이런일이!!!

늦둥이 비니 출산 이후 체중관리에 소홀해서 (막~~살 오른다^^*)

이왕 보름달처럼 커져버린 얼굴~~심술살로 오인 받지 안으려면 나눌수 있는것 다 나누어야지 맘 먹는다~

살찌면 젤로 먼저 해보고 싶었던 `헌혈` 급 실천 들어가니...매번 낮은 빈혈수치로 퇴짜다(ㅠㅠ)

이번엔 헌혈신청서 작성전에 혈액검사부터 들어가니---수치 재보기도 전에 간호사가 "피색이 흐리다.."고 한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치(10)이 나왔다. 

집에와서 울랑에게 얘기하니 마음만 앞서는 줌마라고 놀린다.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시금치무침,시금치 국,멸치볶음이다(빈혈 수치 팍팍 올리고 다음달에 다시 도전 할거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으니,아직 헌혈기회는 내게 많이 남아 있다는~~거.

내가만든 수칙,

죽기전에 꼭 해볼 일 `헌혈`을 위해 당분간은 철분 팍!팍! 요리만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