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첨으로 갯벌에 들어간 마눌이라,장화가 쑤~욱,뻘에 빠지고 넘어지고...진흙 바닥에 구른 기념사진이네요.
그물망 걷는 부녀회장님 뒤로 대형 다라이 끌고 따라가는 울 부부네요. 뻘에 빠지고 넘어지는 초보 일꾼이라 몸살 나셨을 부녀회장님,죄숑해요!
편도 2천원 미니셔틀버스타고 갯벌까지 들어가나본데,울 가족은 부녀회장님이 운전하는 전용 자가용 타고 들어갔네요.
대박!~~~병어,숭어,삼치,전어,꽃게,새우등 밤새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을 툴툴 털어오기만하면 되네요 ㅎ ㅎ ㅎ
대부도 부녀회장님이 직접 회 썰어주는 vip대접이네요ㅋ ㅋ ㅋ 초면에 실례가 많아서리 어쩌나요!( 진심, 감사합니다요 꾸.벅)
계획없이 따라나선 마눌이라 몸만 따라가서는 요~레 자연산으로 대접받고 왔으니 원!(민망)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에요.
때론,도움을 주기도하고 도움을 받기도하는~돌고도는 인생이라더니...대부도 부녀회장님이 요레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을 맘껏 가져가라네요.
고구마줄기 5kg까고도 힘든줄 모른다니...이만하면 시골아낙 체질인가요? 언젠가는 귀촌의 꿈 이룰수 있을테지요.
당분간 울집 반찬 메인요리로 고구마줄기가 등장할듯 하지요. 고구마줄기 볶음요리 좋아하는 비니를 위해 욕심부려 가져왔네요.
오래된 농가를 수리해 한국판 타샤처럼 살고 싶다니...깻잎부터 뜯어 보라는 남편앞에서 한 바구니 뜯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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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유없이 무겁고 불편한 날, 기분전환 하러 가자며 꼬드기는 남편따라~끌려간 대부도
시간이 쌓여 추억이 된다는걸 알기에...지루하게 보내는 불행한 인생이 아닌,하루 하루가 행복해서 짧게만 느껴지는
가슴뛰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남편과 보내는 또 하루,
돈은 잃었지만 사람은 잃지않은 남편이라~~부르는 곳도 많아서 전국 어디든 찾아 다니며 몇 년은 버틸수 있을테지요.
나쁜 짓이나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일 빼곤 세상 경험 다 해보고 싶다니,대부도 어촌 계장님 빽(?)으로 그물망 걷는 체험까지...
'사람이 좋다!'하며 요런 기분땜시, 50년 금혼식까지 남편 손 놓지 않으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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