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첩을 열어보니 먼지처럼 쌓인 미리암 엄마와의 오래된 퇴적의 기억이 떠 올라요.
행복했던 순간 순간이 많았던 건,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낌없이 주던 엄마가 있었기에 가능 했던걸요.
삶이 한낱 꿈에 불과 한거라더니...엄마랑 같은 하늘 아래에 있을때 만큼 행복하지가 않아요.
내 뜻과 전혀 상관없이 흘러가는 결혼 생활에 휘말릴때도 뿌리가 흔들리지 않았던 건~비바람을 막아줄 미리암 엄마가 있었음에 가능했던걸요... 시집 동서까지도 다른 선택을 하라던 힘든 날 들이었으니 원!ㅜㅠ
엄마랑 산책하던 매 주 수요일,
마지막 산책하던 지난 11월엔 비니랑 제주도 한달살이 하자고 흐르듯 약속 했는데...물거품이 되었네요.
길어지는 집콕으로 이벵 응모도 늘어나고...그리움도 늘어나고...보고싶은 맘도 늘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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