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만큼 크는 스리비니

기회는 늘 네 곁에 있을거야!

ssoin 2021. 3. 16. 08:59

살아가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자 행복 버튼인 스리비니를 위한 집밥 만들려고 매일 장보기하러 재래시장 다녀요.
당근 싫다는 비니 땜시 비쥬얼 꽝!인 잡채도 만들구요.
갈비찜이랑 LA갈비 구이는 백종원씨나 수미쌤도 배워갈 레시피가 있어요.
가죽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요리는 스리비니맘이 넘나 자주 만들고 있어요.
마눌 이니셜 문신한 손으로 수족관 청소하는 남편,작은 어항에 관상 새우 키운다네요.


몇 년전부터 불어온 고용 한파로~인문.사회 계열 중에선 그나마 취업 걱정을 덜하는 경영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며 경이로운 줄타기를 했던 스리 잖아요.

석사 딴 뒤에도 갈 곳 없는 동기들을 보며,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며 취업하고 孤軍奮鬪하는 딸이랑 보내는 어느 하루,

연간 10만명씩 석사 이상의 고학력 인재가 배출되는 시대에 재정적으로 지원할 여력이 부족한 부모라서리,편안한 가정 분위기 만들어 주고 집밥으로 엄마 노릇을 대신 하련만...

퇴근하고 또 공부하고, 밤 늦게 귀가하는 딸이라 조석으로 눈도장만 찍는 날들이니 원!

휴일엔 무조건 외식 대신, 집밥으로 엄마노릇 하고 싶어서 인천 재래시장 자전거 투어 하는 스리비니 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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