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은퇴로 삼시세끼 집밥, 일상 탈출 하고픈 줌마 수다방...
누군가는 1년 유럽살이 하고, 누군가는 도시 농부로 누군가는 전국 캠핑 다닌다는데... 아무것도 안 하기 실행중인 울 부부는 잘 살고 있는 걸까요?
1년 300일을 장바구니 자전거 타면서 자연스레 나를 가꾸는 일과 멀어졌고요... 차림새 고민 했었나? 암튼요.
발 뒷꿈치 상처가 아물지 않아 크록스 슬리퍼 신고 대~충,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해요.
지방시인지 크리스찬 루부텡인지 베르사체인지~~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끼어들지 못하고(브렌드 무식이라) 2차 회담(?)은 자식 자랑&배우자 연금or험담 하려나??? 귀 쫑긋,한 마디 해볼까? 말까? 해당사항 無라 할 말이 없었네요.
돈 싸놓고 미처 다 쓰지도 못하는 싸모님들 대신 젊은O이랑 해외여행 갔다는 누구 누구 남표니 뒷담화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요. 연금 탈 시기에 졸혼 해주는 남편이 젤로 고마운 거라는 잇님 말 뜻을 이해 못해서 '사오정' 놀이 재미 없다요.
집에 가서 집밥 하고픈 줌마렐라~남편한테 삼겹살 구워 먹자고 꼬드긴 마눌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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