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남편이라는 버팀목!!!

ssoin 2025. 6. 1. 07:43

잘키운 딸,열 아들 부럽지 않게 성장한 스리비니가 엄빠 건강 챙긴다요.ㅎㅎ
옷깃만 스친 인연으로 결혼해서 37년째 한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 부부 일상
찜질하면서 영화 시청하고 리뷰도 아닌 평가만 하면 되는 부수입으로 뜨개 가방 구입
내가 찜질방을 좋아하게 된 이유(?) 집달관 4명이 들이닥친 이후 집에 있는게 싫어 졌다는 걸 '나쁜년'이라고 모욕한 그대는 아시나요?


익숙해져서 몰랐던 다정한 마음들이 보이기 시작한 남편이지만, 각방 생활로 스킨쉽이 어색해진 부부라서

남편손이 약손(?)이라며 안마 해주는 손길에도 화들짝 놀라고 있으니 원!

 

42년 나만 바라본 남편 덕분에 행복 했고

37년 Only Wife하는 남편이 있어 위안이 되었건만...

 

잘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법원 집행관들이 들이닥친 그 상황의 트라우마로 남편만 보면 火가 치밀어 올라서 함께 발도장 찍는 찜방에서도 각자도생

 

각자 쉬고 싶은 싶은 장소로 해체~~~

주차장에서 만나는 무늬만 부부로 살아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