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하게 주말봉사까지잡은 스리를, 이젠 보고 둘 수만은 없는 경지라...봉사보다 더 중요한 가족화합하자니,가족모두 주말 봉사찾기 하자더군요(ㅠㅠ)
2013년 입양가족소식지에 스리글이 실렸는데...내용인즉, 20년후에는 입양부모자격으로 기관에서 한 몫하겠다네요~~끝없이 달리는 스리의 질주에 숨차는 맘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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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입양가족 전국대회에 스텝으로 참여하는 스리라,피켓만들기와 행사진행 준비로 밤샘과 더불어 문구작성에 탁월한 맘아이디어까지 동원하며
봉사의 기쁨을 공유하려하지만,솔직히 난 공감대 부족으로~살짝 얕은 물에 발만 담구고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날라...`며 인턴기간만 채우고 학업에 열중하라는 맘인데
느리게가도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된다는 스리라,신경전으로 소리없이 부딪치는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지요.
반 편견 입양교육 자료서를 통해~입양이 아름다운 선택이라는 것도 알고,장애인과 함께사는 사회교육을 통해~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조금 먼 거리에서 서포트만 하고,재능있는 공부로 성공한 후에 큰 기부하는 사람이 되라고 충고하는데, 조금만 더,조금만 더...하며 NGO활동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스리를 박수치며 응원하지 못하는 맘이라~신념차이로 갈등하는모녀가 되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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