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시선이나 편견이 심한 성격이라 사람을 사귀는 일에 소극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리와 연계된 만남은 10년지기 친구가되는 깊은 인연이 된다.
7년간 한피아노학원만 다닌 이유도 ~소원샘과의 관계유지 때문이었고,
세명의 샘을 거쳐만난 풀룻을 지도해준 상금샘 또한 친구같은 나를 만나기 위함이었다니
매주 기쁜 만남의 시간이었다.
스리와 유치원 동창이던 윤성맘은 이웃으로 만나~대학에다니는 아이들끼리는 어색해하는데,
우리 둘사이는 한꺼번에 몰아서 수다푸는 관계다.
리더쉽있는 스리로 인해~떠밀리듯 학부형회 활동했던 당시 임원맘들과도 뜸하지만 8년째 지속중이다'
그렇게 크고.작은 만남들로 인해 일없이도 일하는 맘처럼 바쁜 일정이다(ㅠㅠ)
4년전 이사온 이집에서도 현관을 나란히한 옆집과 인연이 생겼다,
조경이 잘된 아파트와는 달리-자칫 삭막할수 있는 울집 옥상에는.대추나무와 목련이 어우러져있고,
구관조,왕관앵무,잉꼬,십자매등 아름다운 새소리로 상쾌한 아침을 시작했다.
부지런한 옆집 아저씨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도심에선 보기 힘든 옥상 정원이다^^*
자연친화적인 그 옥상에서 ~남편과 티타임을 즐기기도했고,전용 피트니스로 활용하며,
어렵고 힘든 고비를 조금은 덜 아프게 보낼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되어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불편하지 않은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후덕한 마음만큼 손이 큰 그녀가 이사를 갔다.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거니 축하해 줄일이지만 속 마음은 아쉬웠다.
손맛 좋은 그녀의 묵은 김치가 그리워 지기도 전에 ~그녀의 정성이 담긴 고구마가 택배로 왔다.
옆집에 살며 소소하게 나눠 먹던 것과는 다른 기분이라,미안한마음이 겹쳐 감사 전화가 늦어졌다.
그녀의 감칠맛나는 `고구마탕`을 스리가 정말 좋아했는데....
맛의 비법은 전수도 못받고,고구마만 받았다(겨울내 먹을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나이는 나보다 아래지만,살림은 한수 위인 준미맘과의 인연 또한 오래도록 지속 되길 바라며,
`핸드메이드`가치를 알고있는 그녀를 위해 `스리비니맘`표 손뜨개로 답례하고 싶은데,뭐가 좋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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