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 `소원 성취길(407계단)~을 오르면서 끝내 소원을 생각해내지 못한 나와 초코는 기념삿!만 남겼다.
큰 소원없이 오늘같이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가 젤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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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지난달은 경조사가 여러번 겹쳐서 생활비 초과(?)로 23주 결혼 기념일에 케잌하나만 놓고 스리비니와 조촐히 보내게 될줄 알았는데.....
월간지에 응모한 글이 책에는 실리지 못했지만,팬션 숙박권 당첨이 되었다.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펜션이라 1박2일 가족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객실에 간단 짐풀기를 하고,보문사에 발도장 찍고,
펜션즐기기의 하일라이트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쉰넘은 아저씨답지않게 ~자상하고 꼼꼼한 남편,
세 여자를 위하여 비니가 좋아하는 오겹살, 스리가 좋아하는 안심 스테이크, 내가 좋아하는 갈매기 살을 굽느라 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땀벅벅이 되었다.
여행지에서도 마당쇠(?)정신 발휘하는 울랑이다.
1박2일 동안 기사 노릇에, 요리사에, 보디가드로 1인 다역을 퍼펙트하게 소화 해낸 남편에게 (꾸.벅)인사해본다(초코 훈련과 가이드 역활까지....)
황혼에 남편을 절대 반품(?)할 수 없는 이유 하나를 또 만든 이틀간의 휴식이다.
추위에 약해~겨울이 몹시 싫은 내게,
올 겨울 캠핑카 체험을 기다리면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 지루하지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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