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라는 교육받고 있는 초코~~시선은 간식으로....
제대로 포즈잡고 있는 초코~사진 찍히는 연습 한참 시켜야할듯^^*
이구아나,청거북이,집게,토끼,앵무새는 울집을 거쳐갔지만~동거기간이 그리 길진 않았다.
일방적인 비니의 바람으로 한식구가 되고나면~모든 보살핌이 내몫이 되어 힘들었다.이런저런 이유를대며 한두마리씩 내보내는데 성공했지만 비니에게 미안했다~~
애정 펑~펑 넘치는 비니!
주체히지 못할 사랑을 강아지에게 아낌없이 주고 싶다며 강아지 사달라고 조르는날이 많아졌다.
강아지를 새식구로 맞이하면,
공부도 열심히,용돈 절약, 간식줄이고,함께 운동하기등...공약이 즐비해진다(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으니 슬쩍 한번더 넘어가 주련다)
그러던중~~반려견으로 `코카스 파니엘`을 키우던 여섯째 동서가 `토이 푸들`을 선물한단다.
제법 몸값 자랑하는 혈통좋은 순종이고, 비니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고,내 산책파트너가 될거라는 유혹(?)에 그~만 입양 결정을 내렸다.
스리비니는 녀석을 데리고 오기도 전에 `초코`라는 상징적인 이름을 지어놨다(에구구..)앞서가는 딸들이다.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한다"더니...
입양당시는 장점만 머릿속에 즐비해서~초코를 데리온 후의 대책 마련도 없이 무조건 덥썩 안고 왔다.
승용차로 40여분 달려오는동안 파양에 대한 불안증세인지 부르르 몸을 떨고,사납게 짖어,조심운전으로 모시고(?)오듯 도착한 울집!
환영하는 스리비니와 상관없이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짖어댄다(이웃집에 민폐가 될까 쉿! )
그러나 울딸들의 타고난 애정공세로 금방 가족관계가 형성되었다.
초코를 스리비니에게 떠 넘기고, 그녀석의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애견백화점에 방문하니 ~당장 필요한 제품구입만도 생활비 절반이 지출된듯하다.(펑크난 지출액 메꾸려면 두배로 응모해야겠다)
즉시즉결하는 성급한 선택으로 예상치 못한 지출로 심란한데~스리비니는 초코 의상까지 검색중이다.
딸들 옷도 이월상품으로 알뜰한 쇼핑을 하는 엄마인데~4개월된 초코의상은 명품가격이라 손떨린다.
넘쳐서 좋을것 없다는 내 지론에-- `역지사지`를 주장할 남편인데,
과연,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떤 선택이 옳을지 심각히 고민해볼일이다.
나를 위한 강아지 키우기가 아니라,강아지를 잘키우는 내가 되고싶은 입장차이 설명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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