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키워진 스리와 기술로 키워진 비니는, 출발부터 달라서인지 ,
성격이나 목표의식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달후,일년후,십년후,결혼후계획까지 목표대로 실천하는 스리와,
"내일일은 내일 염려하라"는 즐거운인생 비니는 양육방식이 달라야했다.
전교회장을했던 스리의 학교에도 총회때 아니고는 찾아가본 경험이없는 엄마인데.비니 학교에는 학부모총회를 시작으로,체육대회 공개수업,요리교실까지 참여하라더니, 오지랖 넓게도 6학년 한학기 남기고 `녹색 어머니회`에 가입할수 있다고 손 번쩍 들었단다(집에와서 일년치 야단 다들었다(ㅠㅠ))
시험기간이면 며칠씩 밤샘하는 스리에겐, 적당히 하라고 타이르고,
시험 하루전에 노래방 다녀온 비니에겐, 틀린문제 하나에 벌칙하나라고 처방 내리는 두얼굴의 엄마다.
전공과목 성적우수는 기본이고~교양과목에도 두각을 나타내어 정치학,약학 교수에게 모범장학추천을 받은 스리는 학생신분에 엄마에게 용돈주는 딸이다.
20대 가장 예쁜 청춘을--- 미래를 위한 노력만 하는 스리라~20대의 알아야 할것과 좋은 인연들을 혹시나 놓치게 될까봐, 틈만나면 밖으로 내보내 폭넓은 관계맺기를 부추겨서 ,아동복지센터에서 1년간 학습도우미 봉사를했고,지금은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을 위해 해외봉사 탐색 중이다
자기것에 대한 집착으로 아직은 나눔에 서툰 비니에겐 6년후에나 개봉할수 있는 저금통을 선물했다.
비니가 대학에 다니면서~자신보다 어려운 친구에게 소중하게 쓰여질 개인장학저금통이다.(뿌듯한 나눔 실천이 될거라 확신한다^^*)
외할머니를 도와 노숙자 급식봉사한 경력이 알려져 잡지사 사진촬영 섭외(?)를 받았는데.....
급식을 주관하는 원장님 허락도 받아야하고,노숙자분들이라 협조가 어려울것 같아 보류중이다.
12월호 `나눔`주제에 딱맞는 컨셉주인공인 울엄마와 비니를 잡지에서 또 만날 수 있게 될런지는 기자의 섭외 능력에 달려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고지식한 울 엄니 거부 의사 밝히시듯,
옛말에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다며,조용한 꾸짖음을 내비치신다.
잡지사진 촬영 한면에 왜 그렇게 올라야 할 산이 많은 건지...
또다른 욕심하나를 내려 놓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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