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레이스커튼 한짝을 3만5천원씩 구입하길래...언니네 펜션에나 어울릴 레이스천으로 주방 분리까지~~70년대 다방 분위기라며 타박하는 비니네요.
그잖아도 식탁 러너 손뜨개 중인데,과다하게 많이 구입한 레이스 천 활용하느라 식탁보도 만들었지요(실물은 비니 지적처럼 그다지 촌스럽지 않다는 거)
10년전 유행하던 자주색 몰딩이 눈에 가시여서리,레이스 커튼으로 창 전체를 가려봅니다용(좀 답답해 보이면 타슬로 묶으면 되지요)
가족들 모두 꿀잠자러 들어간 야심한 시간까지 바느질 놓지 못하며...어제 만든 거실 커튼 감상하며 뿌듯해하는 맘이라지요.
역쉬나, 바느질 잡으면 웬만해선 일어나지 않는 마눌이라는걸 아는 남편이 버터 가자미 오븐구이 했네요(달콤 양파가 메인보다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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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라던데,
사라질것들을 잡고 있었던 결혼 20년정도까지는...움켜쥐느라 살림살이가 늘어만 갔지요(ㅠㅠ)
다가오는 폭풍도 모른채,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갈아 입혀지는 패브릭 인테리어로 기분 전환하느라,
비좁은 다용도실엔 없는게 없는 만물상이 되었으니 원!
비니 바람대로 큰 집으로 이사하는건 무리구,최소한의 비용으로 변화주기 쉬운 커튼 만들며 손끝이 행복해지는또 하루,
거실 바닥 장악했던 무거운 천,자투라기로 쿠션 만들며 작업 완료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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