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걱정 많은 시어머니 표정이(?) 암튼,잘 살고있는 다섯째 부부니 염려 마세요.50년 금혼식까징 지아비 모시고 살 현모양처 며눌입니다요.
아내는 젊은 남편에겐 여주인이고,중년 남편에겐 친구,노년 남편에겐 간호사라니...울랑,29년전 마눌 자~알 만나서 3번 둔갑하는 마눌과 살고 있지요.
인생은 60부터라지요. 꿈 많고 에너지 넘치는 남편이라~나이차이 극복하며 남편 생일상 29번이나 차린 마눌이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이 주말부부라지만,50년 금혼식까진 남편 곁에서 숨소리 들으면서 간호(?)하며 잠들려구요ㅋ ㅋ ㅋ
29년전 제주도 신혼여행에서,남들 하는것처럼 울 부부도 용왕부부 컨셉으로~~왕비처럼 산거 맞나요?
아빠 생일이라 간만에 칼퇴근한 스리, 일부러 케잌이 맛있는집 예약했다면서도 정작 자신은 지방 출장 준비하느라 바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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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변하면 모든것이 변할수 있는 결혼 생활이었잖아요.
아픈거,괴로운것도 사랑이라며...지내온 29년,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않듯이,나쁜 나무 또한 좋은 열매를 맺을수 없는거라더니....
여러 형태로 내가 받는 사랑또한 내가 베푼거라던 울엄니 말씀처럼,좋은 두 그루의 스리비니가 양쪽에서 지켜주는 또 하루,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여전히 모르겠는 남편과는 표현 방법이 달라서 "서로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을 남긴채...
아무리 애를 써도 타고난 성품까지 체인징 할순 없어서...내버려두는것이 행복한 부부로의 길이라는걸 알기에,
아픔은 이제 지난일이라는 남편의 환갑을~어느 잔치집보다 풍성하게,들의 꽃보다 더 아름답게
호위병(?)두 딸과 '이 보다 행복할 순 없어~♬'하며 보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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