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게할 휴일을 기다리며 월요일을 시작한다는 남편이랑 전국 찜질방 투어 하기로 했네요.
갱년기 이후 급작스런 몸의 변화로, 옷도 신발도 맞는게 없어서리 사진찍기 거부하는 마눌이건만~Only Wife하는 남편이라 어쩔수없이 ~~
가족을 위해 살아간다는 이 시대의 서글픈 가장으로,자기관리에 철저한 울랑~목 디스크,견인치료 받고 있으니 원!(진심, 마음 찢어지게 아프다는~~)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다니 칼슘,마그네슘은 마눌거~~오메가3는 남편거~~건강 백세로 리마인드 결혼식하려구 신청 꾸~욱,
화곡동 명가냉면,주차장이 비좁다길래...먼 곳에 주차해두고,네이버 길찾기로 어렵게 찾았건만,블로그 입소문대로 밖에서 대기하고 주문했네요.
변화는 인정하지만,변하는건 못하는 일편 단심으로~~금혼식까지 채워갈 부부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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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은밀한 행복이나 감추고 싶은 불행을 캐내며 즐거워하는 누군가를 보며
수 십년 침묵하며 살았건만 '언급'해야 할 때도 있잖아요.
미주알 고주알, 알아야할 필요도 없었거니와 남의 얘기로 치부했건만...오해할수 밖에 없는 '쟁점'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원!
누구를 만나고 어떤 교제를 했던가하는 등의 그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은 상관없지만...
거래가 있는듯한 뻔한 결과물을보고, 화가난다기보단~그들의 도덕성에 부끄러워 지는 또 하루,
무고하기만 한 피해자인 남편이지만,초기 대응에 미숙했던 남편을 생각하면 미운 감정이 앞서네요.
잘 먹고 잘 산다며 SNS에 자랑하는 글을 마주할때면~진즉,잘라내지 못한 남편의 무능함에 '측은지심'조차도 외면하련만...
마눌 아님,기댈곳 조차 없는 남편이라는걸 알기에 '미워도 다시 한 번"하며 금혼식까지 손잡고 가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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