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학도의용군 이었던 아빠를 추억하기 위해 6.25 참전 기념비가 세워진 수봉공원에 자전거 타고 올라 온 막내딸이요. 모성애 부족한 사람과 사랑이 넘쳐서 아낌없이 주던 미리암 엄마 사이에서~ 사랑 받은 사람만이 사랑을 나눌줄 안다는 걸 배웠어요. 코로나전파 차단을 위한 사회적 안전 거리 두기에 동참한다면서도, 집콕의 답답함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수봉공원에서 뜨개했어요. '모전여전'으로 엄마 닮은 손재주에요. 전형적인 컨츄리 인형은 견본품으로만 소장하고 스리비니맘표 핸즈돌 만들어요. 육류 싫어했던 미리암 엄마가 생각나서 오늘 반찬은 야채로만ㅋ ㅋ 메뉴보고 저녁 안 먹겠다는 딸들이니 원! 나이가 드셨으니까...그냥 쉬게 하는 것이 효도인 줄 알고 수동적으로 가두는 관점으로 뜨개도 하지 말라 했고, 공연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