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에 갔다가 실 용도도 모르고 왕창 사들고 왔다는 건 안 비밀...요 도안으로만 10개 뜨개 했다는 거~ 미리암 엄마 빙의 되어 온종일 열뜨~ 인터넷에서 도안 찾아 무한대로 뜨개하고 있는 네트 가방, 엄마처럼 지나가는 사람과 나눔해야 할 듯....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착한 남편은 부인 덕,나쁜 남편도 아내 때문(탈무드)여자의 위력에서 읽었어요. 자랑 한 가지 하자면 여고 동창들에게 인기가 많아 졸업하고도 러브레터를 자주 받.았.지.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추억을 꺼내 보다가 그리워진 친구들 이에요. 살면서 내 맘을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건 큰 행운이지만~그땐 몰랐어요. 남편한테 콩깍지 씌어 친구들의 관심이 귀찮고 부담스러워 연락이 뜸해졌고,결혼하고 현모양처 놀이 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