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비니맘표 핸드메이드

감정이 담긴 회상!

ssoin 2020. 5. 7. 11:53

 

 

동대문 종합시장에 갔다가 실 용도도 모르고 왕창 사들고 왔다는 건 안 비밀...요 도안으로만 10개 뜨개 했다는 거~

 

미리암 엄마 빙의 되어 온종일 열뜨~ 인터넷에서 도안 찾아 무한대로 뜨개하고 있는 네트 가방,

엄마처럼 지나가는 사람과 나눔해야 할 듯....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착한 남편은 부인 덕,나쁜 남편도 아내 때문(탈무드)여자의 위력에서 읽었어요.


 

자랑 한 가지 하자면 여고 동창들에게 인기가 많아 졸업하고도 러브레터를 자주 받.았.지.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추억을 꺼내 보다가 그리워진 친구들 이에요.

 

살면서 내 맘을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건 큰 행운이지만~그땐 몰랐어요.

남편한테 콩깍지 씌어 친구들의 관심이 귀찮고 부담스러워 연락이 뜸해졌고,결혼하고 현모양처 놀이 하다보니 잊혀졌지요.

 

30여년 꾸준히 발전하는 미니홈피~카스토리~블로그~페이스 북~인스타등...

빠른 속도로 진화되는 SNS가 오작교 역할을 하네요.

 

여자로 인해 나쁜 남편도 될 수 있고,좋은 남편도 만들수 있다는 '여자의 위력'을 인정하는 중년의 아지매들로 살아가며

類類相從 끼리끼리 만난다더니...해 떨어지면  자동 해산하는 우리는 줌마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