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십대엔 두 딸의 시간표에 맞추어 사느라...이제서야 금손(?)의 재능 발휘하며 스리비니맘으로 활동해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지고 싶어서리... 그동안 만들었던 핸즈돌 아낌없이 나눔하려구요.
50개만 선별해서 보관하고 나눔하려는데...막상, 꺼내놓고보니 애정담긴 스리비니맘표 핸즈돌이라는거~(주기 싫어서 꼼수부리는거 절대아님)
게으름 부렸던 겨울동안 약해진 멘탈 깨우려고 운동하련만...역쉬나,찜방에서 숯가마 들락날락하는게 더 좋으니 원!
커피만 달랑 챙겨온 찜방에서 요~레,모티브 뜨며 남편이 델러 올때까지 찜질하다 뜨개질하다... 혼자 놀고 있는 마눌이네요.
산책하다 만난 성형미인 진돗개 (황진이) 자연미남 푸들(초코) 애견인이라고 다 똑 같은 견주는 아니라는거~이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이 될까요??
먼 훗날,남편의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손가락 건 경천氏가 국물없는 나주 김치랑 닭갈비 택배로 보내주었더라구요(진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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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버리고 떠나기'읽기로 시작하는 또 하루,
늘어만가는 뜨개용품이나 핸즈돌,바느질 소품들은 언제부터 버려야 하는건지 원!
스리비니가 학교를 졸업하면서,자유와 더불어 마음의 여유가 생긴 맘이라...즐거운 50대를 보내는데 한 몫하는
손끝이 행복해지는 바느질은 취미 이상이 되어서리...창고 하나로는 부족할 지경이 되었잖아요.
오늘의 나를 떠나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만난다해도,변함없이 뜨개 잡고 있을거라는 걸 알고 있는 지인들은
묘비명에(바느질 홀릭으로 살다간 여인이여~~)라고 적으라네요.
과한건 모자람보다 못하다길래...주고 또 주는 만큼~다시 개체수가 늘어만가는 핸즈돌 나눔하려고,잇님들 초대하려면
또 며칠 초코 산책을 못할거라~ 계산동에서 작전동까지 온동네 싸돌아다녔더니...힘빠져서 찜방에서 충전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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