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인생,참 어렵네요.

ssoin 2018. 4. 15. 08:54


                                         긴 여생,가장 중요한 배우자 福으로 살아가는 30년차 부부의 결실~요~레 예쁜 딸들이랑 금혼식까지 함께 가기

                         스스로를 믿었던 자존감 덕분에 좋은 부모로 남게 되었으니,비니가 온천여행 시켜준다며 예약한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있는 스리네요.

                                 부모로 살수 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스리비니랑 구석구석 돌아보기했으니,숙박객 50%할인쿠폰으로 온천욕 해야겠지용.

                        시어머니 살아계실때 두어번 왔던 유성 온천,목욕후의 피로로 객실에서 가벼운 메뉴로 저녁 먹고 싶건만...남편이 나가자고 꼬드기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하는게 슬프지만,우리라도 예쁜 가족 모습이 되어야지요. 

                   '이 세상 너 뿐이야~~'하는 남편땜시,금혼식까지 잡은 손 놓지 못하고 동학사 가는길... 벗꽃구경하려는데,인천보다 빨리 잎이 떨어졌네요.


                       이제와선 그냥,네 인생 아니었냐고 묻고 싶을뿐...저~년역을 맡은 스리비니맘으로,누구라도 부러워하는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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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다고 사라지는게 아닌 얽히고 설킨 관계라~~돌아보니 힘들었던 결혼 생활 이었지요.


                철딱서니 없던'나'였기에 가능했으나,누군가에게는 견디지 못할 자존심이었을거라는 생각이드는 어느 하루,


          친해질수없는 누군가와 보내는 경험~~아실 거에요.피로감이 몰려와 족욕은 필수,온천은 선택하며 유성으로 고고싱~~


                               듣고도 못 들은 척,알고도 모르는 척...30년전에도 그랬드시 그렇게 살아가지만~~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은 아니라는거~~~알테지요(나이가 주는 선물중 하나가 자기 반성 이라잖아요.)


              부부의 삶만큼이나 소중한 부모의 삶을 선택한 덕에 요~레 스리비니맘으로 근사한 또 하루를 선물 받았으니...


              팔불출이 되어 유자식이 상팔자라며~~내 이름 석자 대신,스리비니맘으로 천생 엄마로 그렇게 살아가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