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언니랑 나랑 주3회씩 교대로 정성껏 케어하면,담주엔 성당 꼭 가실수 있을거에요. 울조카 미누가 휠체어로 모시고 다닌다네요.
나름, 잔머리 굴려서~평소 좋아하던 신O갈비 우거지해장국 사다 죽 끓였더니~손사레 치는 울엄니(먹는게 맛있다는건 정말 좋은거더라구요ㅠㅠ)
병원 입원기간동안 목욕 못해서 찝집해하신 울엄니,가볍게 목욕 시켜드리고~몰카찍는 철없는 막내딸이니 원!항암약 해독 중이라 퉁~퉁 부었네요.
일주일동안 저녁 밥상 차리는건 패~스하기로하고,스리비니가 주문한 맥OOO사오라길래~~드라이빙 주문은 첨이라~음료 바꾸라고 했는데,헷갈렸음.
병원으로,친정으로 날라다니느라 밥 못 챙겨먹는 막내고모라는걸 아는 울조카 미누가 교O 기프티콘 날렸네요(고마우잉~~)두 마리당!
니가 알고 있는 내가 아니듯,서로 다른 감정일 뿐~~나쁜건 아니라는거...내가 사랑하는 울조카 미누를 통해 배우게 되는 막내 고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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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거라며...기품이 느껴지는 언어를 사용하라는 비니의 조언으로 시작하는 어느 하루,
힘껏 불어넣은 풍선에 바늘꽂는 누군가와 불편한 대화에 섞이지 않으련만,줏대없이 흔들리기도 하잖아요.
알고보면, 저마다 다른 성장기로~긴 시간 형성된 마음 크기련만,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였다는걸 깊이 반성하고...심리적으로 파고드는건 상담사에게 패~스하기로 하며...
어느 누구와도 불편한 감정을 만들지 않는 성숙한 어른으로 나이들고 싶은 또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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