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곳엔...

당분간은 울엄니 시간표대로 살기!

ssoin 2019. 1. 11. 10:37


                        매일 이 자리에서 새벽기도 하시던 울엄니건만,명동성당에서 사온 성냥을 한 번도 못 켜봤다네요. 빨리 회복하셔서 주일미사 꼭 보세요.

                         간병한다면서,온종일 뜨개하다 심심해지면 보습&아로마 발마사지 해드리며 저항력 증진,피로해소 관리해드리는 막내딸이라는거~

                                 목욕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울엄니였는데,15일을 앓고 나니 근육이 풀려 거실에서 욕실까지 이동도 힘들어하시니 원!

                            공연도 패~스하고 울엄니 간병하느라 온몸이 아프다니...울랑,맛사지 해준다며 찜방 동행~이 많은걸 혼자 다 먹으면 난, 돼~지

                          진즉,간병교육&요양보호사 교육 받아둘걸...밤새 앓는 소리 내니 잠결에도 안마해주고,특단의 조치로 찜방에서 水치료 받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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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하기는 싫고,살은 빼고 싶어서리 찜질방 출책하는 어느 하루,


                  주3일 울엄니 간병한다지만~사실은 딱히 할 일을 못 찾고,안마해 드리고 점심 챙겨 드리고,그게 다여서리 심.심...


                               내가 하고 싶은게 상대가 하고 싶은거라며 목욕해 드린다며 설레발 쳤잖아요(ㅠㅠ)


                      보름동안 미음과 죽만 드셔서~근육이 약해져서 일어설수도 없는 울엄니를 욕조에 강제 入水시키고,


   어찌 어찌 마무리했건만...의욕만 넘치고 요령1도 없는 막내딸이라 온몸이 쑤셔서리~핑계삼아 찜방와서 수작질하는 또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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